의학칼럼
내용
<칼슘석 환자의 식이요법>
무작위 전향적 연구에 따르면, 하루 2L 이상의 요량을 달성하기 위해 수분 섭취를 증가하도록 배정된 군은 대조군에 비하혀 결석 재발률이 낮았다 (12% vs. 27%, p=0.08).
일반적으로, 매일 최소 2.0~2.5L의 요량을 목표로 적절할 수분섭취가 권장되어야 한다.
물 이외의 음료에 관해서는 논란이 있다. 커피와 차는 과거에 많은 옥살산을 포함하고 있다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몇몇 측정에서는 이 음료들이 옥살산 함량이 높다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전향적 연구에서는 다량의 커피 (디카페인 커피 포함)와 차는 결석형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고, 알코올 음료는 결석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왔으나, 이 전향적 연구에서는 맥주와 와인은 결석 발생의 위험을 줄였으며 설탕이 함유된 음료들은 결석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과 연관이 있었다.
요 중 구연산은 칼슘석 형성에 대해 강력한 억제력을 갖고 있다. 이에, 구연산이 포함된 감귤류 쥬스들이 요 중 구연산 수치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들이 연구되어 왔다.
오렌지 쥬스는 구연산칼륨의 농도가 높아서 구연산뇨를 효과적으로 유도한다. 레모네이드와 라임쥬스는 어떤 연구에서는 요 중 구연산을 증가시키나, 다른 연구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무작위 연구 결과, 2,300mg 이하의 저나트륨식을 했을 때 고칼슘뇨증 결석 환자에서 칼슘뇨를 줄일 수 있었다.
옥살산칼슘석의 과거력과 특발성 고칼슘뇨가 있는 남성에서 저칼슘 식이 (400mg/day)와 정상 칼슘 식이 (1,200mg/day)의 결석 재발률을 비교한 무작위 대조 연구가 있었다.
이 연구의 정상 칼슘 식이 군에서 결석 재발률은 저칼슘 식이 군보다 51% 낮았다.
칼슘 보충제는 결석 형성의 증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칼슘석 환자가 칼슘 보충제를 복용한다면 때때로 24시간 요 중 결석 관련 위험인자 검사를 시행해서 요 중 칼슘 농도가 증가하면 칼슘보충제를 중단해야 한다.
칼슘 보충제가 필요하다면,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고칼슘뇨증의 증가 위험이 없다는 연구도 있다.
비타민 D와 고칼슘뇨증 또는 결석 재발의 관계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비타민 D 결핍증이 있는 옥살산칼슘석 환자에서 비타민 D 보충이 필요하다면 고칼슘뇨증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요 중 옥살산이 높을수록 신장결석의 위험이 증가한다.
따라서 옥살산이 풍부한 음식을 제한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칼슘석 환자에게 권장된다.
일부 음식에는 매우 많은 양의 옥살산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시금치, 대황, 감자).
또한 일부 견과류와 콩류는 옥살산이 많으며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땅콩, 캐슈넛 및 아몬드).
고용량의 보충 비타민 C 제제는 요 중 옥살산 배설을 증가시키고 결석 생성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고옥살산뇨 및 결석발생 위험성 때문에 매일 1,000mg을 초과하는 비타민 C 보충은 권장되지 않는다.
요 중 구연산은 칼슘석 형성을 억제하는 강력한 억제제이다.
칼륨이 풍부한 식품, 특히 과일과 채소가 유익할 수 있는데, 주로 구연산 배설 증가의 결과물이다.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최소한 남자에 있어서 결석 증가와 관계가 있다.
대조적으로 식물성 단백질 섭취는 위험과 관련이 없다.
또한, 동물성 단백질 섭취와 관련된 결석의 위험은 동물성 단백질이 유제품인지 아니면 비유제품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많을 수록 소변 칼슘 배출량이 증가할 수 있다.
동물성 단백질을 과다 섭취해서는 안되며 체중 1kg당 0.8~1.0g으로 제한해야 한다.
<요산석 환자의 식이요법>
고요산뇨증 환자의 식이 평가에서 퓨린 섭취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이면, 환자는 퓨린 함량이 중간 이상으로 높은 음식을 제한해야 한다.
퓨린 함량이 많은 음식에는 특정 어류와 해산물 (멸치, 정어리 , 청어, 고등어, 가리비, 홍합), 동물내장 등이 있고
퓨린 함량이 중간 정도 많은 음식으로는 조개류, 양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가금류 등이 있다.
요산 결정의 형성과 성장은 산성화된 소변에서 일어난다.
신장 알칼리 부하를 주는 식품은 대부분의 과일과 채소를 포함한다.
우유와 요구르트는 산 중성이고, 육류, 어류, 해산물, 가금류, 치즈, 달걀, 곡물은 모두 신장의 산(acid) 부하를 준다.
요산석을 예방하기 위한 정확한 하루 수분 섭취량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하루 2/5~3L의 수분 섭취가 추천된다.
요 알칼리화는 6/0 이상의 소변 pH를 목표로 하고, 식이 조절이나 약물로 달성할 수 있다.
채식을 더 많이 하고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줄이면 소변 pH가 상승하고 요산 배설을 줄일 수 있다.
오렌지 또는 레모네이드 쥬스는 소변 pH를 상승시키고, 소변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결 론>
요로결석의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변화와 대사증후군 유병률 증가가 그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다.
예방적 식이요법을 통한 생활 속 예방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면 질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 2021 May Vol. 4 No. 2 14호 UROworld pp 22~24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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