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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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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전립선염의 치료에서의 PCR검사의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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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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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만성전립선염은 회음부통증과 배뇨증상을 주소로 갖는 만성질환입니다. 이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진단법으로 다중 PCR 검사가 임상에 도입되어 이에 대한 고찰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현재 만성전립선염의 주된 치료법은 항생제 치료입니다. 이에대한 이유는 대부분의 만성전립선염이 요도염을 치료한 뒤에 생긴다는 점입니다. 또 경험적으로도 항생제를 쓰면 염증도 줄고 증상도 좋아진다는 점입니다
.

그러나, 문제는 임상적 만성전립선염의 진단에서 과연 어떤 미생물이 전립선내에 존재하느냐의 것이며, 또하나는 과연 그 미생물이 증상을 일으킨 주범인가일 것입니다
.
기존의 미생물 검사방법은 세균배양검사법이었습니다. 환자에게서 얻은 검체를 배양액에서 배양하여 미생물이 자라는 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실제 활동하고 있는 세균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검사법이지만, 단점은 실제 chlamydia, gonorrhea, mycoplasma, ureaplasma, 곰팡이, 혐기성세균 등의 중요한 몇몇 균들은 배양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국내외의 보고를 보면 만성전립선염의 10-20%정도에서 세균이 배양되었다고 하며, 나머지 환자들에서는 균 검출이 되지않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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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중에는 비세균성의 원인에 의한 것도 있겠지만, 배양검사로 확인되지않는 경우도 다수 포함될 것입니다
.

PCR
검사는 이러한 경우에 적합한 검사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균에서 유전자를 추출하여 증폭시킨후 이것을 검사하는 방식을 취하므로 단 한 개의 세균이 있어도 검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중 PCR 검사는 전립선염의 유력한 후보 세균들을 10개정도 선정하여 검사하는 방법으로 되어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이러한 검사를 전담하는 기관들이 설립되어 비용이 저렴해졌으므로 임상적용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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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검사법의 의의는 불필요한 항생제의 남용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고, 또하나는 검출된 세균에 따른 맞춤식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
게다가 만약 성병균이 발견된다면 배우자로의 전염도 막을 수 있으므로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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