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내용
1.
현재 우리나라 남성에게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암은 전립선암인 것으로 나타난다. 중앙암등록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2002년을 기준으로 볼 때 1995년 대비 211%나 증가해,
남성암 환자 증가율 중 가장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였다.
최근 통계청에서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원인을 조사 분석한 자료에서도 전립선암의 심각성은
드러난다. 83년에 10만명당 3명에 불과하던 고령 전립선암 사망자 수가 2003년에는 46.9명으로 약 15배 증가한 것이다. 동일한 기간 동안 대장암은 약 6배, 폐암은 약 5배 증가한 것과 비교해보면 매우 급진적인 증가추세라고
할 만하다.
전립선암은 남성에게만 발병하며, 특히 50대
이후에 많이 발병해 '아버지암'으로 불린다. 이에 대한비뇨기과학회 (블루리본 캠페인 추진위원장 김제종)에서는 9월을 전립선암 인식의 달로 선포하고, 9월 12일부터 25일까지 "전립선암 주간 블루리본 캠페인"을 전개했다.
전립선암이 진행속도가 느려 말기에 많이 진단되며, 조기에 발견될 경우 생존율이 80%에 달할 정도로 치료효과가 뛰어나다. 따라서 학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50대 이후 남성은 1년에
한번씩 정기검진을 권장했다.
- From Korean Urology Today Vol.1, No. 1 September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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