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최근 유명인들을 통해 전립선암이 잘 알려지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은 전립선암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다른 암보다도 생존율이
높아 '착한 암'이라고 불리는 전립선암에 대한 요모조모를
알아보자.
Q: 항 남성호르모느이 부작용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흔히 먹는 항암제라고 부르는 항 남성호르몬제의 부작용은 일반 항암제와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진행된
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자극에 의해 악화되기 때문에 남성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항 남성호르몬제를 복용합니다. 이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증가하고, 테스토스테론 생성이
억제되어 전립선암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때 ㅂ나타나는 부작용으로는 비혈, 여성형 유방, 근육감소 및 체지방 증가, 골다공증, 안면홍조, 발기부전, 성욕감퇴, 인지력 변화 등이 있습니다.
Q: 전립선암 수술을 받으면 요실금이 생기나요?
A: 전립선을 통째로 제거하는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을 하면 요도와 함께 전립선 전체가 제거되고, 이
때 괄약근도 제거되어 요도 중간에 틈이 생기는데, 이때 방광 경부를 외요도 괄약근 위치에 남아있는 요도에
열결시켜줍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연결이 이뤄졌다고 하더라도 요실금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을 받은 환자의 약 2.5~8.7%에서 요실금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요실금을 방지하는 다양한 수술 기법이 개발되어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요실금이 발생하면 약물요법, 케겔 운동요법, 수술요법 등으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Q: 전립선염이 심해지면 전립선암이 되는 건가요??
A: 전립선염에 관련한 환자들이 가장 궁금하게 여기는 것이 전립선염이 나중에 전립선암으로 진행이 되느냐는 것이빈다. 또한 전립선염증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만성염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이런 의문의 많이들
가지고 계십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염은
암을 유발시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Q: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은 어떤 관계가 있나요?
A: 저닓선비대증은 요도를 둘러싼 전립선이 커지면서 소변을 보기 힘들어지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소변줄기가 가늘어집니다. 또 소변을 보는 중 의지 와는 상관없이 뚝 끊어지는 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전립선암의 경우 암세포가 커져 요도를 막게 되면 전립선비대증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사실상은 전혀 다른 병입니다. 흔히 전립선비대증이 심해져 전립선암으로 변할까봐 고민하는 사람이 많지만, 전립선암은
독자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전립선비대증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전립선암은 초기에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 정기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암세포가 너무 커져 있거나, 다른 조직으로 전이된 경우가 많습니다. 자각증상이 없어서 다른 조직으로 전이되었을 때 많이 발견되는데, 특히
뼈로 전이되어 관절염이나 어깨결림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전립선 조직검사 후에 후유증이 생실 수 있나요?
A: 조직검사 후에는 요로감염, 출혈, 급성
요폐, 혈정액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 부위의
염증으로 인해 미열이 생길 수 있으며, 드물게 심한 감염으로 패혈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입원 후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하며, 혈뇨, 혈변 증이 생길 수 있으니 조직검사 전에 적어도 5-7일간은 항응고제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Q:뚱뚱한 사람은 마른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더 높나요?
A: 비만한 남성의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마른 남성에 약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보통 비만인 남성은 당뇨병, 지방간, 기능성위장장애, 관절염, 호흡기질환
및 수면무호흡 등에 걸리 위험이 높으며, 일부 암에도 비만한 경우 걸리 확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Q: 암 치료비용 부담이 많이 줄었다고 하던데, 장말인가요?
A: 2005년 9월1일부터 3대 중증잘환자(암*심장질환*뇌혈관질환)의 본인부담금이 10%로
줄었습니다. 따라서 암이 진단되면 일정한 절차 후 중증질환자 등록을 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전립선암 검사는 언제부터 해야 하나요?
A: 일반적으로 50세 이상의 남성에게는 기본적으로 매년
1회 측정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거나 증사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40대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전립선특이항원 수치가 높으면 무조건 전립선암 인가요?
A: 전립선특이항원 수치는 암 이외에도 염증, 전립선비대증, 급성 요폐, 외상 등에 의해 상승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립선 특이 항원이 높아진 환자의 30%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한
결과 75-80%는 암이 아닌것으로
1.
보고된 결과도 있습니다.
Q: 건강검진에서 전립선특이항원 수치가 높아 조직검사를 했는데 결과는
암이 아니라고 하는데 그냥 안심하면 되나요?
A: PSA가 계속적으로 상승해 있으면서도 암이 발견되지 않았을 때는 다음의 결과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전립선 중 말초대에서 나타나는데 다른 부위에 있는 경우, 전립선에
발생한 원발암이 작으면서 상대적으로 전이 암이 큰 경우, 전립선에 염증이 있는 경우, 그리고 저닓선에 반복된 외상이 있을 경우 입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피검사를 해 전립선특이항원의 추이를 지켜보과 , 암이 의심될 때에는 다시 조직검사를 하거나 방사선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Q: 전립선이 진단되었는데 식단을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A: 전립선암에 좋은 음식으로 흔히 구할 수 있는 것은 살짝 익힌 토마토, 호박, 된장이나 두부, 그리고 청국장과 같이 콩으로 된 음식, 녹차, 석류즙, 마늘, 적포도주, 신선한 야채와 과일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타미A, 비타민E, 셀레늄, 폴리페놀 등도 항산화 효과와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되어 있습니다. 기름기
있는 음식이나 탄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Q: 20대에도 전립선암에 걸릴 수 있나요?
A: 전립선암은 보통 70대 이상에서 많이 나타나며 환자의 85%가 65세 이후에 발병합니다.
20대의 경우 전체 환자의 0.1% 미만으로 거의 없다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출처: 한국전립선관리협회 2009년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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