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1.
요석(요로결석)의 치료
1. 요석이란?
- 요석은 비뇨기계(콩팥, 요관, 방광, 요도)에 생긴
돌과 같은 응결물을 말하는 것으로 비뇨기과 환자의 30%가 요석 환자로서 가장 흔한 질환중의 하나이며
생활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 요석은 왜 생길까요?
- 기후, 지질, 식사, 인종, 체질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한 마디로 그 원인을 규명하기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특히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통풍, 뇨의 산성화 등과 같이 신체 대사에 이상이 생길 경우 뇨에
칼슘, 수산, 요산 등의 성분이 많이 존재하여 돌과 같은
응결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요석의 증상은?
- 증상은 경우에 따라 또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통증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통증은 갑자기 칼로 찌르는 듯한 격심한 동통이 옆구리나 측복부에서 생겨 하복부나 대퇴부로 방사되고 자세를 어떻게 바꾸어도 참을 수
없어서 이리저리 식은땀을 흘리며 기어다닐 지경에 이릅니다. 이러한 동통을 산통(colic pain)이라 하며 몇 분 또는 몇 시간 계속되다가 사라지기도 하고 또 다시 나타나기도 하는 간헐적
형태를 보이며 얼굴 창백, 냉한, 오심, 구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뻐근한 통증만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생성된 돌에 의하여 혈뇨가 나타날 수 있으며 그 이외에 배뇨이상, 배뇨통의 방광 자극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증상이 전혀 없이
건강검진에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요석의 치료방법
- 요석치료의 목표는 1) 이미 생성된 요석을 제거하는 것과 2) 요석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요석의 구성 성분, 크기, 위치에 따라 그 치료방법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요석의 크기가 5mm 이하로 작은 경우는 하루에 2-3 L의 수분섭취로 자연배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요석의 크기가 큰 경우나 자연배출을 기대할 수 없는 경우 체외충격파쇄석술(ESWL)이나 내시경 수술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현재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의 발달로 요석의 치료율이 거의 80-90%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배출, 약물요법 또는 수술요법으로 요석이 완전히 제거되었다
하더라도 그의 재발율은 약 60-70%에 달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만성요석을 평생질환으로 생각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과 같이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합니다.
만성요석 환자들은 체외충격파쇄석술후에도 파쇄석이 자랄 가능성이 높으며 임상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요석을 재발하게 됩니다. 최근의 많은 연구결과 약물치료로 파쇄석을 제거하고 요석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구연산칼륨이나 테르펜제제 등을 이용한 비선택적인 약물치료는 많은 경우에 있어서 체외충격파쇄석술후에 요석배출을
촉진시키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 요석환자의 식이요법
- 하루 10컵 이상의 물(2-3L)을 마시는
것이 권장되며 오렌지쥬스나 레몬쥬스느 요석환자에게 권장되는 음료수입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과다한 육류나
염분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에는 특별히 음식물을 가릴 필요없이 균형된 음식물을 드십시오.
- 대한 내비뇨기과학회 제공-
2.
요로결석 치료를 위한 체외충격파쇄석술
체외충격파쇄석술(ESWL)이란 체외충격파쇄석기를 통해 발생한 고에너지 충격파(shock wave)의 파괴력을 이용하여 요로계 결석 또는 신장(콩팥)내 결석을 짧은 시간내에 미세한 가루로 분쇄하여 자연 배출시키는 방법입니다.
이때의 요로결석이란 요로계(신장, 요관, 방광 및 요도)에 발생하는 결석으로 우리나라 비뇨기과 병원의 입원환자
중 25%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흔한 질환중 하나입니다.
이는 요로계에 이물로 작용하거나 폐색을 일으켜 요로 감염을 일으키고 요류장애를 초래하며 드물게 신부전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환자들은 심한 옆구리 통증과 혈뇨를 호소하여 응급실 또는 외래로 내원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결석은 제거되어야 합니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의 특징은
(1) 수술이나 마취가 필요없고 외래에서 간단한 전처치만으로 비교적 통증없이 시술할 수 있습니다.
(2) 빠른 시간(30-40분)내 시술을 마칠
수 있고 입원이 필요치 않습니다.
(3) 시술후 약 1시간 정도면 곧 정상활동이 가능합니다.
(4) 결석이 재발할 경우 손쉽게 반복치료할 수 있습니다.
(5) 의원급에서 시술시 본인 부담금이 매우 저렴합니다.
(의료보험적용) 대학병원에 비해 약 50%이하의
비용입니다.
(6) 후유증 및 합병증은 극히 드물며, 임산부 및 출혈성 질환을 제외한 거의 모든 환자에게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습니다.
외래서 실시하는 결석 쇄석술 안전
1.
<기사 제공: 메디칼트리뷴>
외래서 실시하는 결석쇄석술 안전
【독일·본】 독일 결석파쇄요법연구소 Patrick J. Bastian박사는 “요로결석환자에
대한 체외충격파결석쇄석술(ESWL)은 외래에서 충분히 실시할 수 있다”고 Urologie (2004;43:829-835)에 발표했다.
이 연구소는 1989~2002년에 신결석과 요로결석 환자 약 7천명에 ESWL을 적용했으나 이 중 약 3천명(43%)은 입원할 필요가 없었다고 한다.
성공률은 82%이고 환자의 약 93%가 그 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합병증 발현율은 40.2%로 비교적 높았지만 이로인해 입원한 환자는 4.9%에 불과했다.
외래에서의 치료할 때 필요한 조건은 파석치료센터과 담당 비뇨기과의사가 잘 연계되어야 하며, 보조적치료가
가능하고 필요하면 입원치료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져야 한다고 Bastian박사는 말한다.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